국제

[ON세계] 유럽 코로나 폭증에도 "봉쇄·백신 반대" 격렬 시위

최형주 기자

hjchoi20@tbs.seoul.kr

2021-11-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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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위드코로나' 이후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유럽 각국이 다시 봉쇄 조치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일부 과격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를 완전히 막을 수 없다며, 방역 조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ON 세계] 최형주 기자입니다.

    ▶ 【 현장음 】
    Liberté(자유)! Liberté(자유)! Liberté(자유)!

    【 기자 】
    자유를 외치는 시민들, 물대포와 최루가스까지 꺼내든 경찰, 마치 민주화 운동을 연상시키는데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 재도입에 항의하기 위해 3만5천 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자동차를 부수고, 불을 붙이고 거리를 점령했는데요.

    앞서 벨기에 정부는 올해 여름부터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10월 초에는 모임 제한 조치 등을 추가로 풀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3천여 명을 넘어서자, 백신 증명서 적용 확대와 재택근무 의무화 등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기 시작했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라고 주장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 인서트 】애탄 퓨 / 시위 참가자
    "우리의 자유를 보호하고 정부가 시민들에게 보다 열린 방식으로 소통하기를 요구합니다. 특히 정치인들과 과학자들이 명확하고 공정해야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일부 시민들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요."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정부의 강화된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오늘(22일)부터 10일간 전면 재봉쇄에 들어갑니다.

    백신 의무화 카드도 꺼내 들었는데요.

    【 인서트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 오스트리아 총리
    "우리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국적인 백신 의무화를 매우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만이 재유행과 재봉쇄의 악순환에서 영원히 벗어날 방법이라고 모두 동의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 의무화 발표가 나오자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는 시민 4만여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고 있는 네덜란드에서도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제한하자, 일부 시민들이 경찰차를 불태우는 등 폭력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통제강화를 하지 않는다면 내년 봄까지 유럽에서 50만 명 이상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경고했는데요.

    백신만으로는 코로나를 막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나옵니다.

    백신 접종률이 90%에 육박하는 아이랜드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확진자가 적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CNN은 집중 보도했는데요.

    백신 접종자 수보다 미접종자 수가 적더라도 이들 소수집단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겁니다.

    때문에 백신 접종과 함께 방역 수칙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 개인, 국가적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 암울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기쁜 소식을 전해줬는데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는데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레이크, 더 위켄드 등 내로라하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상을 품에 안은 BTS.

    한국인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도 최초입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시상식에 참석한 BTS 
                                                                   <사진=연합뉴스>

    【 인서트 】RM / 방탄소년단 리더
    "우리가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게 될 거라고는 상상을 못 했을 겁니다. 아미 여러분은 상상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온 7명의 청년이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모든 건 기적이기 때문에 절대 당연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영광을 여러분께 돌립니다."

    3년 연속으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히트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에서도 모두 트로피를 거머쥐어 3관왕에 올랐습니다.

    2년 만에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BTS는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로 합동 무대도 선보였는데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최대 경사를 맞은 방탄소년단.

    이 기세를 이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를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그래미' 후보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ON 세계] 최형주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Ww3z1zEV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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