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ON 세계] 외신도 쓴소리 "구시대적 '멸공' 논란"

안미연 기자

meeyeon.ahn@seoul.go.kr

2022-01-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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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도 조명한 정용진의 myulgong]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서 시작해 정치권으로 확산됐던 '멸공 챌린지' 논란.

    해외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멸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의미 설명과 함께 논란의 배경과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는데요.

    이 같은 '멸공 챌린지'는 현시대를 1950년 한국전쟁 때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중국 양쪽 모두와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전략적 모호성' 정책을 유지해야 할지 여부에 대한 심각한 분열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한국 보수 정치인들이 한국전쟁을 상기시키는 억만장자의 온라인 반공 캠페인을 지지하고 나섰다"며 '멸공' 논란을 금주의 아시아 이슈로 보도했습니다.

    국내 정치권은 물론 주식 시장에까지 파장이 미치자 '오너리스크 우려와 함께 정용진 부회장은 "멸공 언급을 않겠다"며 사태 수습에 나선 모양새지만,

    정 부회장이 쏘아 올린 '멸공'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휘청이는 서방국들]

    강한 전파력을 내세운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맹공에 서방국들이 속절없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금 같은 전파 속도라면 유럽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이 향후 두 달 이내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는데요.

    WHO의 유럽사무소장인 한스 클루게 박사는 델타 변이가 급증한 데 이어 오미크론이 새로운 파도로 유럽지역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휩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서트 】한스 클루게 /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장
    "유럽과 중앙아시아 국가 53개 중 50개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오미크론은 서유럽에서 빠르게 우세종이 됐고 현재 발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이 속도라면 6주에서 8주 안에 이 지역 인구의 50% 이상이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주 유럽 전역에선 7백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는데요. 이는 불과 2주 사이 두배 이상 불어난 수치입니다.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도, 지난 달 세계 최초로 4차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의 상황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인데요.

    11일 상원 보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전례 없는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에 결국 미국 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감염될 것이라고 말했고요.

    이스라엘은 폭증하는 신규 감염과 중증환자들로 의료체계는 물론 공공서비스가 곳곳에서 마비되며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봉쇄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영국 총리의 '파티 게이트' 파문]

    【 인서트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2020년 3월)
    "필수품을 구입하기 위한 쇼핑은 하돼 최대한 가끔, 운동은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중 하나를 골라 하루에 한 번, 필수적인 치료 목적이나 업무를 위한 출퇴근 이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반복적인 봉쇄 조치를 내렸던 영국.

    국민들이 집에 갇혀 지내는 동안 정작 나라의 수장인 총리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음주파티를 벌인 의혹이 불거져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됐는데요.

    이번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측근이 2020년 5월 약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총리관저로 초대하며 술을 지참하라고 전달한 이메일이 한 방송국을 통해 공개돼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에선 연일 폭증하는 코로나19로 첫 봉쇄령이 내려졌고, 동거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은 외부에서 두 명까지만 모일 수 있었죠.

    이번 논란에 대해 총리실은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고, 런던 경찰청은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면서도 총리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조사 여부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다만 앞서 불거졌던 일명 '파티 게이트' 논란에 대한 정부의 내부 수사도 진행중인 상황이어서, 존슨 총리는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엄(Opinium)은 이번 논란은 존슨 총리의 급격한 지지율 하락에 기름을 부어버린 꼴로 그가 여당 의원들에 의해 퇴진당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ON 세계] 안미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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