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ON 세계] '마스크 논쟁' 오미크론으로 다시 불붙다

정혜련 기자

hchung02@tbs.seoul.kr

2022-01-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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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우리에게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마스크,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그 중요성은 더욱 커졌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현재까지도 마스크의 효과를 두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그간 천 마스크도 잘만 쓰면 괜찮다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태도를 바꿔 고품질 마스크 권고를 곧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ON 세계] 정혜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오미크론과 함께 또 다시 번진 '마스크 논쟁']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계속 확산하면서 미국에서는 또 다시 '마스크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미국은 실내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 마스크나 얇은 덴탈 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의료진급 성능의 마스크를 써야 오미크론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료진급 성능의 마스크란 다름 아닌 우리나라의 KF94 등급에 해당하는 N95, KN95 마스크인데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곧 마스크 착용 지침을 대폭 개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N95, KN95 마스크 착용이 권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서트 】로첼 왈렌스키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마스크 지침 웹사이트에 이용 가능한 옵션과 다양한 보호 수준을 반영한 마스크 정보에 대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인들에게 어떤 마스크가 적합할지에 대해 가장 최신, 최고의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상륙 후 미국 내 보건전문가들은 천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무용지물이라고 경고해왔는데요.

    이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들은 이미 시민들에게 천마스크 대신 N95나 KN95 등급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 인서트 】 미국 시민
    "마스크 사러 나왔는데 하나도 구하지 못했네요. N95 마스크는 너무 비싼데 구하는데만 해도 2 주에서 3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상대적으로 마스크 착용에 소극적이었던 미국인들.

    여전히 마스크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거나 착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여러차례 나온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물리적 백신인 마스크 쓰기에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역대급 중국의 봉쇄조치]

    각 나라들이 오미크론 변이 환자 급증세 속에서도 봉쇄만은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강력한 봉쇄를 이어가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다음 달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도 해당 지역을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강행하고 있는 겁니다.

    【 인서트 】마 샤오메이 / 난카이 구로우 부구청장
    "두 건의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후 우리는 구청 지휘소로부터 통일된 방역 지침과 일정을 전달받았습니다."

    중국에 공장을 둔 삼성전자, 폭스바겐,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중국 시안에서 반도체 생산라인을 운영하는 삼성전자가 인력 부족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생산량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주요 항구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항구의 부분 폐쇄가 시행되는데, 물류 정체 현상이 심각해질 수 있겠죠.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엄격한 방역 통제 이대로 괜찮을까요?

    ['봉쇄 끝판왕' 중국에선 이런 일도]

    2020년 우한 봉쇄 이후 초고강도 방역 정책을 이어가는 중국에선 이런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허난성 저우커우의 한 의사가 격리 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발열 환자를 치료한 혐의로 기소된 건데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지정된 병원에서만 치료받을 수 있는데 이를 어겼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는데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습니다.

    소개팅 식사 초대를 받아 상대 남성의 집에 갔다가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남성의 집에 갇혀 있게 됐다는 사연이 SNS에 올라오는가 하면,

    공유 자동차를 빌렸다 예고 없는 봉쇄로 차를 반납하지 못해 연체료 폭탄을 맞은 경우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ON 세계] 정혜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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