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분출의 영향으로 일본에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16일) 오전 0시 15분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지 NHK의 보도를 보면 아마미시 고미나토에서는 어젯밤 1.2m 높이의 쓰나미가 확인돼 아마미시는 주민에게 높은 곳으로 피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일본 전국 7개 현에서 약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의 철도 운행이 보류된 상탭니다.
앞서 어제(15일) 오후 1시 10분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 해저화산이 분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