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한미일 훈련은 방어용, 위협 안 돼"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2-10-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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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어제(6일) 한국, 일본과 함께 한반도 주변에서 진행한 군사 연습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적인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방어적 차원의 훈련으로 역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6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적 미사일발사에 대응해 로널드 레이건 항모가 한국, 일본 구축함과 함께 동해상에서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다면서 "미국이 (한반도) 역내에서 훈련에 참여하거나 양자나 삼자 훈련에 관여하는 것은 새로운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이런 훈련은 우리 국가 간의 단결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우리 군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킨다"면서 "또 역내 안정에 도전하는 이들에 대한 한국, 일본과의 삼자적 관계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우린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북한의 어떠한 도발 행위 가능성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과 이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한미일 훈련이 한반도 주변 수역에서의 3국 훈련에 반발해 일본 상공으로까지 미사일을 쏠 정도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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