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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총선 기획 '시민 415(사이로)'] 11편 #플라스틱 없는 지구를 위한 쓰레기 덕후의 제안! 환경운동가 고금숙 씨

이윤정

yulvin@hanmail.net

2020-04-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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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를 달려는 자, 시민 목소리를 들어라!" 미디어재단 TBS가 4.15 총선 기간 한 달 동안 <TBS 총선 기획 '시민 415(사이로)>를 방송합니다. 청년, 장애인, 성소수자, 자영업자 등 사회 각 분야의 시민 대표들이 직접 21대 국회에 바라는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시민 415'는 TV와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진행됩니다]

    “안녕하세요. 시민 고금숙입니다.”

    Q. ‘쓰레기 덕질활동’, 무슨 뜻인가요?

    쓰레기를 연구하고,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를 분리하고, 쓰레기를 들여다보고 이런 활동을 해서 ‘쓰레기 덕질 활동’이라고 합니다. 정말, 쓰레기가 눈에 채일 만큼 너무 많지 않아요? 너무 많아서 관심을 안 가지려야 안 가질 수 없는 것 같아요.

    Q. 어떤 취지의 운동을 하고 있나요?

    제일 처음에 생산할 때부터 플라스틱이 줄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소비자도 노력할 테니 생산, 제조, 유통업체도 같이 가자' 이런 운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Q. ‘플라스틱 어택@서울’은 무슨 뜻인가요?

    공격한다고 해서 ‘어택’이라고 하는거예요.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거예요. 장을 보는데 나는 정말 알맹이만. 나는 새송이 버섯만 사고 싶었고, 나는 마늘만 사고 싶었는데, 사고 봤더니 내가 사고 싶은 것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네.

    [플라스틱 어택 Plastic Attack이란?]
    불필요한 일회용 포장재에 반대하는 의미로, 포장재를 벗기고 내용물만 담아오거나, 포장재 쓰레기를 파는 곳에 돌려주는 것. 영국에서 시작되어 유럽과 미국 등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소비자 운동

    Q.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운동을 하고 있는데?

    매번 ‘어택’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포장이 좀 안 돼 있는 시장은 없을까? 하고 봤더니 전통시장에 그런 게 많은 거예요. 전통시장은 비닐봉투 규제가 없어요. 규제가 없다보니까 다들 검정 비닐봉지에 사는 거예요. 그래서 '장바구니 대여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비닐봉지 대신에 쓰는 장바구니. 마음은 있는데 장바구니를 안 가지고 오신 분들이 언제든지 빌려 가실 수 있도록 가게에 비치하고 있습니다

    Q. 총선을 앞둔 예비 후보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플라스틱 생산을 막고 줄이는, 플라스틱 프리 법안이 미국에서 나왔더라고요. 한국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나왔어요. 그런데 국회에서 통과를 못한 거죠. 플라스틱을 줄이고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국민적인 마음이 모인 것 같아요. 이때 이것을 모아서 정책화하면 훨씬 빠르고 훨씬 정확하게 갈 수 있죠.

    “제21대 국회에 제안합니다. 시민 고금숙은 “쓰레기를 만들지도, 쓰지도 않는 세상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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