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메릴 스트립 주연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오늘 밤 10시, TBS TV 방송

이윤정

yulvin@tbs.seoul.kr

2020-05-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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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포스터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포스터
  •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TBS 무비 컬렉션>이 오늘 밤 10시 메릴 스트립, 베네딕트 컴버배치, 줄리아 로버츠 등의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블랙 코미디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을 방송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존 웰스가 감독을 맡고 조지 클루니가 제작에 참여한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은 미국 상영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 조연상에 각각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구강암으로 인해 약물중독에 빠져 사는 바이올렛(메릴 스트립)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오랫동안 흩어져 살던 가족들과 만나게 된다. 냉소적인 성격의 맏딸, 사촌 오빠 찰스와 사랑에 빠져 밀애를 즐기는 둘째 딸, 거기에 더해 두 번의 이혼을 거쳐 열 살 많은 호색한 약혼자를 데려온 셋째 딸까지. 이들을 바라보는 엄마 바이올렛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결국, 약물에 취해 딸들에게 독설을 퍼붓는 엄마와 맏딸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오랜만의 가족 만찬은 막장으로 치닫는다.

    예측 불가 줄거리로 전개되며 스릴러 이상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블랙 코미디 가족 영화.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은 미워도 끊어낼 수 없고 가장 친밀하기에 가장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관계, 가족의 의미를 색다르게 되새겨 보게 하는 할리우드식 가족 영화이다.

    TBS <무비 컬렉션>을 통해 방영되는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오늘 (22일 금) 밤 10시 TBS TV를 통해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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