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언론은 ‘검찰 개혁’을 왜 불편해하는가,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

정승원

jungsw@tbs.seoul.kr

2020-11-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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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사진=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 오늘(26일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에서는 개인 갈등에 초점을 맞춘 언론보도로 인해 희미해진 ‘검찰 개혁’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양지열 변호사, 김태현 아주경제 법조팀 기자가 출연한다.

    현 정부는 ‘권력기관 개혁’, 그 중에서도 검찰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의 검찰 수사권 축소와 법무부 탈검찰화에 대해 검찰은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주장하며 저항하고 있다. 이러한 대립은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본질을 넘어 공수처 출범 관련 문제로 여야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검찰 개혁을 추진하려는 이유와 현재 개혁의 수준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짚어봐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언론보도 현황에 대해 살핀다.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조사를 일컬어 ‘윤 총장 망신 주기’라는 언론 보도가 쏟아졌다. 이는 사전조율 단계의 불응에 의한 대응 결과였음에도 사실 확인 없는 보도가 이루어진 것. 윤 총장의 관점에서 바라본 언론들은 감찰이라는 본질과 관계없이 ‘불법적’이라는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상황 자체가 검찰로서 불편할 수는 있지만, 왜 언론도 같이 불편해하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언론의 무비판적이고 객관성을 잃은 행태에 대해 꼬집는다.

    <취재를 취재하다>에서는 윈지코리아컨설팅의 박시영 대표를 만나 ‘윤석열 대망론’을 만든 지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언론이 자체 검증 없이 원하는 결과만 활용한 문제점에 대해 들어본다. 또한, MBC 송요훈 기자를 만나 법조 출입기자 94%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는 ‘법조언론인클럽’이 진행한 설문조사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저널리즘 바로보기>에서는 ‘국가의 본질,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정준희 교수의 강연과 멜로우 키친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진다.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는 오늘(26일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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