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 국제영화제들이 "미얀마 시민과 영화인의 용기 있는 저항과 투쟁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국내 11개 영화제로 구성된 '미얀마 영화인의 저항과 투쟁을 지지하는 한국의 영화제'는 공동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시민들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을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의 국제영화제는 미얀마 영화인에 대한 지지와 연대로 그들의 용기와 함께하려 한다"면서 "문화예술의 자율성, 예술과 표현의 자유, 소수자의 시민권에 대한 지지와 수호할 연대 기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명에 참여한 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들은 오는 30일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현장에 모여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성명서를 낭독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