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혼란 속 낙원 꿈꾸며…뮤지컬 '낙원' 7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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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혼란 속 낙원 꿈꾸며…뮤지컬 '낙원' 7월 개막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11 14:34: 2

뮤지컬 ''낙원'' 캐스팅 <제공=㈜이비컴퍼니>

해방 이후 혼란 속에서 꿈꾸는 이들을 담은 뮤지컬 '낙원'이 오는 7월 개막합니다.

뮤지컬 '낙원'(㈜이비컴퍼니)은 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방 이후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낙원'을 꿈꾸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로, '숙희/에스더'를 중심으로 가족과 조국, 종교와 신념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려냅니다.

뮤지컬 '낙원'은 2022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이어 같은 해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에서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이 함께 합니다.

항상 동생을 먼저 생각하는 다정하고 지혜로운 언니 윤에스더 역에는 송상은, 효은, 이서영이 캐스팅 됐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무너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독립운동가 이강 역에는 김대현, B1A4 신우, 한상훈, 이진우가 출연합니다.

자신만을 바라보며 사는 언니 에스더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위해 살아가는 당찬 윤삼일 역은 이아진, 전하영, 이정화가 맡았습니다.

일본과 아주 가깝게 지내는 부잣집 아들로 자랐지만, 독립운동을 하며 자신의 길을 찾고 있는 인물인 김석훈 역에는 박선영, 임태현, 정백선이 캐스팅됐고,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가족과 교회를 지키는 목사 윤베드로 역은 원종환, 유성재가 연기합니다.

뮤지컬 '낙원'은 오는 7우러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드림3관에서 공연합니다.

뮤지컬 ''낙원'' 포스터 <제공=㈜이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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