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일 미세먼지 더 독해진다…수도권 등 비상저감조치 발령

전덕환

tbs3@naver.com

2019-1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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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미세먼지 <사진=연합>
서울 초미세먼지 <사진=연합>
  • 내일(10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실시돼 짝수 차량만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또 열병합발전소 등 공공과 민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운영시간이 단축됩니다.

    아울러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전지역에서 운행이 제한되며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내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원과 충청, 호남, 영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전망되지만, 강원 영서, 충청, 대구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은 상황에서 내일도 24시간 평균 농도가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이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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