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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여성병원 화재로 신생아·산모 등 350여 명 대피…큰 인명피해 없어

지혜롬

tbs3@naver.com

2019-12-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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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일산 여성병원
불이 난 일산 여성병원
  • 오늘(14일) 오전 10시쯤 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8층짜리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25분 여만에 진화됐습니다.

    신생아와 산모, 직원 등 모두 350여 명이 긴급대피했으며 연기를 흡입한 환자 2명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특히 화재 직전 제왕줄개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에 들어간 임신부도 있었는데, 곧바로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1층 외부에 노출된 배관에 동파 방지를 위한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내부 감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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