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대학 기숙사 비상

강경지

tbs3@naver.com

2020-02-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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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기숙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중앙대 기숙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서울 지역 대학들이 최근 중국을 다녀온 기숙사생을 격리 수용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돌아온 지 한 달이 안됐거나 중국 내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기숙사생을 기숙사 한 동에 모아 수용할 방침입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격리 조건에 해당하는 기숙사 이용 학생은 11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학생들은 격리 대상자를 집이나 병원에 수용해야 한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중앙대는 방학동안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학생을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하고, 다른 학생들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숙사 입소를 금지할 방침입니다.

    또 모든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2주 이내에 발급된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제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중앙대 관계자는 기숙사에 입소한 뒤 발열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교외에 마련된 격리 공간에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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