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중국서 온 한국인이 원인' 발언 복지부 장관 고발

조주연

tbs3@naver.com

2020-02-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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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이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직무유기 등 혐의로 박 장관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우리 국민이 바이러스의 숙주인 것처럼 표현했고, 국회에서 거짓 증언을 해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장관은 그제(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 장관은 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처음 질문이 중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자는 것이었는데 중국인이 감염됐을 수도 있지만, 우리 국민도 감염됐을 수 있기에 모두를 막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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