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포 일가족 코로나 재확진…'재감염', '검사오류' 가능성도

국윤진

tbs3@naver.com

2020-03-28 19:17

프린트 22
병원으로 이송되는 코로나19 확진자
병원으로 이송되는 코로나19 확진자
  • 경기도 김포시에서 코로나19 완치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이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재활성'과 '검사 오류'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해 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포시에 사는 30대 부부와 이들의 자녀인 생후 17개월 된 여아는 퇴원했다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국에서는 확진자의 3~10%가 퇴원 뒤 재발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런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재확진의 원인으로는 환자 몸속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하는 경우와 완치된 사람이 같은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 등 두 가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센터장은 "검체 채취, 유전자 증폭 과정 등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김포 일가족 재확진에 대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