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아산병원 9살 입원환자 확진…의정부성모병원 폐쇄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20-04-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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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국내 5대 대형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자진 폐쇄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아산병원 확진 환자는 지난달 26일 소아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9살 여자 아이입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내원한 건 아니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 들렀던 사실이 확인돼 진단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아산병원은 즉각 환자 동선에 포함된 응급실과 신관 13층의 일부 병동을 폐쇄했습니다.

    또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52명, 같은 병동 내 환아 43명과 보호자 등 50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일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산병원과 보건당국은 환아 43명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의료진 52명은 2주간 근무에서 배제했습니다.

    【 INT 】 정은경 본부장 / 중앙방역대책본부
    "주로 입원실에서의 노출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또 입원환자의 같은 환자 또 보호자, 의료진에 대해서는 전수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환자가 들렀던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을 자진 폐쇄하고 외래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선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환자와 의료진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원 의료진과 직원,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2천4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 STD 】
    검사는 3일까지 계속됩니다.

    병원 운영 재개 여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TBS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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