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박사방' 조주빈 이르면 이번 주말 기소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20-04-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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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되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검찰 송치되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이 이르면 이번 주말 재판에 넘겨질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TF는 조주빈의 구속기한이 오는 13일까지인 만큼, 우선 조사 대상이었던 성범죄 관련 혐의 가운데 마무리된 부분을 먼저 재판에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주빈은 음란물 제작·배포 등을 포함한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는 물론, 살인음모, 사기 등 모두 12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도 있지만, 검찰은 증거 관계와 법리 등 확인이 더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조주빈의 공범들과, 적극 가담한 유료회원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 여부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어제(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주빈을 불러 8차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거제시 공무원도 소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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