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박사방' 조주빈 9차 조사…이르면 이번 주말 기소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20-04-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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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되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검찰 송치되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이 구속 이후 9번째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는 오늘(5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주빈을 소환했습니다.

    조주빈의 구속기한이 오는 13일까지인 만큼,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조주빈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주빈은 음란물 제작·배포 등을 포함한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는 물론, 살인음모, 사기 등 모두 12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우선 조사 대상'인 성범죄 관련 혐의 부분 조사를 먼저 마무리해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관심은 조주빈의 공범들과, 적극 가담한 유료회원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 여부로 모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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