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광훈 교회, 집회금지명령에도 현장예배…서울시 고발 예정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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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금지 안내하는 서울시 관계자
집회 금지 안내하는 서울시 관계자
  •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 중인 오늘(5일)도 서울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열었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달 22일 예배에서 '신도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서울시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집회를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29일 이를 어기고 오프라인 예배를 한 데 이어 오늘도 2주째 예배당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서울시는 "설교 목사도 마스크를 끼지 않았고, 참석자 명단도 제출하지 않아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행정명령에 불복하고 예배를 강행한 만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도 오늘 오전 온라인 예배와 함께 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했고,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도 예배당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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