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클럽 확진자 14명, 미·유럽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 검출

채상희

cotkdgml123@naver.com

2020-05-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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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영상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영상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행하는 'G그룹'에 해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미국, 유럽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염기 서열을 통해 S그룹과 V그룹은 아시아에서, G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다고 분석한 세계보건기구의 분류법과 관련해 이태원 클럽 확진자 14명에게서 G그룹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통으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계 각지에서 세 그룹의 바이러스 모두 발견되고 있어 이 분류만으로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어느 나라, 누구를 통해 전염됐는지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14명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모두 일치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로 감염되기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의 해외입국자에게서 '조용한 전파'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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