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륵사·의정부 아파트 초발환자 등 감염경로 모르는 환자 11%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7-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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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로까지 빠르게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세도 문제인데 감염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많은 것도 방역당국이 주목하는 부분입니다.

    정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 기 자】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647명 가운데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71명으로 11%나 됩니다.

    방역당국이 광주 광륵사 초발 환자의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돼 광륵사발 집단감염만 쉰 명에 달합니다.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 집단 감염이 나왔고, 금양빌딩 방문자가 속한 교회와 직장, 요양원을 통해 코로나19가 퍼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했는데 이 아파트 주민들의 감염 경로 역시 깜깜이입니다.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과 헬스장을 방문한 확진자의 지인 등에게로 전파가 이뤄졌습니다.

    【 SYN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무증상 연결고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그런 특성 때문에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어디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래됐는지는 지금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고 의정부 아파트도 그렇고 광주광역시도 그렇고…."

    학교 내 확진자는 오늘도 추가됐습니다.

    대전 천동초와 서울 문창초에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오늘은 대전 느리울초등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20대가 확진자로 추가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늘 등교수업을 못한 학교는 전국 522개 학교로 한 달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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