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산에 정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추가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7-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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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수도권에 이어 대구와 광주 등 비수도권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한 시기로 보고 새로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11개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정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최근 대구 연기학원이나 광주 광륵사·의정부 아파트 등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피해규모가 컸던 방문판문업체들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리치웨이·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방문판매업체들.

    대전에서는 빈번한 소규모 모임을 실시하고, 서울에서는 노래 따라 부르기 등 침방울 발생이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대화나 식사 시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물렀습니다.

    또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우나·종교시설 등을 방문해 지역사회에 추가 감염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모임을 자제하며, 의심증상 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 50명 이상·감염경로가 불문명한 '깜깜이 감염' 환자 비율 12%.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현 상황을 방역당국도 매우 엄중한 시기로 바라보며, 새로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11개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1인 1실' 배정을 원칙으로 하는 등 기숙사·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침이 추가됐고, 기념식을 비대면으로 하는 등 생활영역에 대한 지침들도 새로 더해졌습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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