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엄중한 상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수준은 아냐"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07-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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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데 대해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 내의 위기 수준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은 저지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확산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른바 '두더지 잡기'식의 차단 노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광주·전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거리두기의 단계를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역 간의 격차를 도외시하는 일률적인 방역조치는 오히려 해당 주민들의 긴장도를 낮출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은 줄었으나 감염경로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이 9.9%에서 10.7%로 늘었으며,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나타나 소모임을 통한 감염 전파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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