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공기 중 전파' 가능성…공식 확인 위해선 추가 검토 필요"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0-07-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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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브리핑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브리핑
  • 정부는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들이 제기한 코로나19의 '공기중 전파' 가능성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공기 중 전파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확인할 만한 수준인지 추가적인 검토와 증거가 조금 더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최근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위험에 대해 적절한 경고를 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어로졸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보다 훨씬 작은 미립자로, 그동안 WHO는 코로나19가 주로 호흡기 비말, 즉 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공기 중 전파 가능성에 대한 잇단 지적을 언급하면서 "국내에서도 방역당국과 함께 지속해서 이런 문제점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체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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