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기자협회 "박원순 의혹, 진상 규명은 사회적 정의 문제"

임현철 기자

hc1101@seoul.go.kr

2020-07-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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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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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기자협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복을 빌면서 다만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은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협회는 어제(12일) 성명을 내고 "고인은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행정가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1990년대 한국 최초의 직장 성희롱 사건 무료 변론을 맡아 승소한 것을 비롯해 여성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 고인이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는 사실은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며 "그 질문에 답할 사회적 책임이 고인을 애도하는 분위기에 묻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 법체계는 이번 의혹 사건에 공소권 없음을 결정했지만, 진상을 규명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면제한 것은 아니라며 법적 차원을 떠난 사회적 정의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한국여기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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