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통제 쉽지 않은 국제적 위기 상황"...해외유입 지속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7-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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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 계속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 계속
  •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보다 크게 줄었지만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통제가 쉽지 않은 위기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 기 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으로 사흘 만에 3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적조사와 조기검사,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국내 확산 속도는 조금씩 통제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 SYN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미국이나 일본의 사례를 보더라도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추세이기도 하고 인도라든지 중남미의 경우도 확산세가 더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통제가 쉽지 않은 국제적 위기 상황입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는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체 확진자 33명 중 해외 유입 사례가 19명으로 지역발생보다 더 많습니다.

    특히 오늘은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의 원양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선박에 한국인 노동자 수십여 명이 올라가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돼 검역 당국이 선원들과의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에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가 12시 기준으로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내일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무실과 매장·빌딩 등을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에선 오늘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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