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사태 등 피해 속출…경기남부 기록적인 폭우

국윤진 기자

jinnyk@tbstv.or.kr

2020-08-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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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무너진 이천 산양저수지 인근
둑 무너진 이천 산양저수지 인근
  • 【 앵커멘트 】
    현재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남부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택이 침수되고 토사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국윤진 기자!

    【 기자 】
    네,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성과 이천, 용인 등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안성에 286mm, 이천 182, 용인 174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이 침수되거나 토사가 쏟아지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안성 일죽면의 한 주택에서는 산사태로 5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죽산면의 한 주택에서도 산사태로 인해 70대 여성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천에서는 산양저수지 제방 일부가 무너졌고, 광주 곤지암과 수원 권선구에서는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

    여주 청미천 원부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에 수백mm의 비가 더 예고된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TBS 국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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