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 기습 폭우에 5명 사망·8명 실종

새벽부터 시간당 최대 7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강원을 중심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북에서는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고, 경기도 안성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7시 10분쯤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 건물과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면서 50대 남성 A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전 6시 20분쯤에는 제천시 금성면의 야영장에서 토사에 깔린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오전 8시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70대 C씨가 숨졌고, 오전 10시 30분쯤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서도 D씨가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에서는 물이 불어난 하천에 빠진 E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8명의 실종자도 나왔습니다.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의 한 낚시터에서는 낚시를 하던 부부 가운데 남편이 실종됐고, 산척면 영덕천 부근에서는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대원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마을 안 하천에서 F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전 11시 10분께 충주 노은면 수룡리에서는 70대 G씨가 오전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단양에서는 물에 빠진 H씨를 구하려는 딸과 사위 등 3명이 휩쓸렸고, 괴산군 청천면 달천에서는 카누를 타던 한 남성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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