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 구름 옮겨간 충청이남 지역 피해 잇따라...의암댐 전복 순찰정 발견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8-07 17:37

프린트 5
익산서 농로 지나던 트럭 물에 잠겨
익산서 농로 지나던 트럭 물에 잠겨
  • 【 앵커멘트 】
    집중호우가 주춤해진 중부지방의 복구작업은 시작됐지만, 충청이남 지역에 장대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춘천 의암댐 경찰 순찰정 전복사고 선박은 발견됐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선미 기자!

    【 기 자】
    네,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주춤하면서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비구름이 옮겨간 충청이남 지역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이번 호우에 따른 사상자는 사망 17명을 포함해 34명입니다.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댐 인명피해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고, 오늘 수색대가 전복된 경찰 순찰정을 사고 현장인 경강대교 인근에서 발견했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오늘까지 일주일간 이재민은 2천600명으로 늘었고, 이 중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이 천백명이 넘습니다. 도로와 철도 등 8천 건이 넘는 시설피해 중 28% 가량이 복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옮겨간 오늘 경상도와 전라도를 오가는 경전선 광주 송정에서 순천 사이 구간이 흘러내린 토사의 유입으로 열차 운행이 추가로 중단했습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대구와 전북·경북 지역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나무가 도로로 넘어저 교통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중 아직 통제되는 구간은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나들목과 노들로 본선 양화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양 방면, 그리고 6일째 물에 잠겨 있는 잠수교뿐입니다.

    서울시는 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의 집중 배차시간을 오후 6시~8시 30분까지 기존보다 30분 연장했습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5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