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등포구 오피스텔 집수장 점검중 작업자 3명 사망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08-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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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 병원 이송
119 구급차, 병원 이송
  • 오늘(1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 집수정에서 작업하던 오피스텔 관계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50대 남성 2명과 60대 남성 1명이 집수장 펌프 점검 중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며 이들은 발견될 당시 의식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2시 10분쯤 3명 모두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청은 오피스텔 관계자 2명이 집수정 펌프교체 작업을 하던 중 감전돼 쓰러졌고 이를 구하려 나선 관리소장도 감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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