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5개월여 만에 최대...신규 확진자 166명 늘어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8-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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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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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66명이 늘면서 5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155명이 지역발생으로, 서울에서 74명, 경기에서 67명, 인천에서 6명 등 수도권에서 147명이 나왔습니다.

    지역발생 환자가 어제 85명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늘어났고 이틀 연속 전체 신규 환자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라 수도권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경기 양평 서종면에서도 주민 3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 롯데리아 직원모임·동대문 상가·학교·사무실 등 곳곳의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에 대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발생은 부산과 강원에서 각각 3명, 광주, 대전, 충남, 경남에서 각각 1명이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11명으로 2명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는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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