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운전 방조한 동승자 처벌 강화, '공감' 83.4%"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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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치킨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숨진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차량 동승자가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어제(16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동승자 처벌 강화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83.4%로 다수였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14.8%였습니다.

    모든 지역, 이념성향과 지지정당에 관계없이 음주운전 동승자 처벌 강화에 공감하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충청권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25%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공감' 응답이 90%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7.3%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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