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모란 "상온 노출 백신, 안전성 우려는 아직 일러"

류밀희 기자

you@tbs.seoul.kr

2020-09-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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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기모란 위원장
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기모란 위원장
  • 냉장 상태로 유지돼야 하는 독감 백신이 상온에 노출돼 무료 접종이 중단된 것에 대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아직 우려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장은 오늘(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백신 전부에 문제가 있기보다는 상온 노출이 있었던 날에 해당 업체가 운송한 물량 정도가 폐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 위원장은 "백신은 생물학적 제재이기 때문에 생산에서 접종 직전까지 운송, 보관 등 모든 과정에서 2~8도 정도의 온도가 유지돼야 한다"며 "상온도 어느 정도의 상온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질병관리청 입장에선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접종을 일단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지점은 백신을 운반하던 업체가 11톤 트럭 냉창차로 운반하다가 각 지역으로 운송하기 위해 1톤 트럭으로 백신을 분배해서 싣는 과정에서 해당 차량이 시동을 끈 채 옮기다가 상온에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박스별로 샘플을 뽑아 백신을 허가받을 때 분석된 성분을 기준으로 다른지 비교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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