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 95명…"일상 속 집단감염 계속"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0-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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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동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서울 도봉구 창동 예마루데이케어센터
  • 【 앵커멘트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크게 늘어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직장, 요양시설과 같은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주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이라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신규 확진자는 늘었습니다.

    어제(26일) 하루 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중 해외유입 22명을 제외한 73명이 지역 감염 사례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서울에서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60명이 나왔습니다.

    직장,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근무하는 청소 용역 직원 8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잘 썼지만, 휴게 공간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근처 황실사우나로 퍼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난 124명, 누적 사망자는 2명 증가한 4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TBS 조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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