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리두기 완화, 김포공항 ‘북적’…“방역수칙 잘 지켜야”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0-10-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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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늘었죠.

    주말을 앞둔 김포공항에는 오늘(16일) 2만 명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유민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차량으로 가득한 김포공항 주차장,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중교통 말고 자가용으로 공항에 도착한 이용객들.

    입구에서 짐을 챙겨 속속 안으로 이동합니다.

    탑승수속을 밟기 위해 카운터 주변이 붐비기 시작합니다.

    【 스탠딩 】
    "오후가 지나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공항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되자 여행을 목적으로 공항을 찾은 이용객이 부쩍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한진경 / 인천 중구
    "매년 가을에 여행 한 번씩 다녀왔는데 못 가서 다음 주부터 학교 많이 가거든요. 단체관광 못 하니깐 개별적으로 여행하려고요."

    오늘 김포공항 국내선을 통해 비행기에 탑승한 인원은 모두 2만4천 명.

    이 가운데 만8천여 명이 제주로 향했습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평소 주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발열 여부를 두 차례 확인하는 등 방역지침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현장음 】
    "가족, 일행이더라도 한 분씩만 입장 부탁드립니다."

    미뤘던 약속이나,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자 정부도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 현장음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외부 활동과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들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켜주시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가급적 삼가시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TBS 유민호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거리두기1단계 #김포공항 #제주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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