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무부 "`김봉현 로비의혹` 검찰 수사 미비…별도 수사 검토"

백창은 기자

ckddms39@seoul.go.kr

2020-10-18 15:40

프린트 1
라임·옵티머스 사태
라임·옵티머스 사태
  • 법무부는 최근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옥중 입장문을 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직접 조사한 결과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그제(16일)부터 사흘 동안 김 회장을 직접 조사한 결과 "김 회장이 검사·수사관에 대한 향응과 금품수수 비위, 검사장 출신 야권 정치인에 대한 억대 금품로비 등에 대해 검찰에 진술했는데도 관련 의혹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은 라임 사건을 수사할 검사의 선정에 직접 관여하며 철저한 수사를 여러 차례 지시했지만, 야권 정치인과 검사 비위 사실은 보고를 받고도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법무부는 "현재까지의 감찰 조사 결과와 제기되는 비위 의혹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 중인 감찰과는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