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미애 "총장, 장관 지휘에 따른 것 당연"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10-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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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이 태세를 전환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20일)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19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서울 남부지검이 수사하는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서울중앙지검이 담당하는 총장 가족 관련 수사를 지휘하지 말라고 지시했으며, 윤 총장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제 서울중앙지검과 남부지검은 관련 수사팀을 확대 재편·강화하고 특별검사에 준하는 자세로 법과 양심,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이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동일한 기준과 잣대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나 정관계 인사 관련 사건뿐 아니라 검찰총장과 가족, 검사 비위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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