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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최소 32명 확진…"21일 시험 예정대로"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1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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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학원가
노량진 학원가
  •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그제(18일)와 어제(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20일)도 또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후 2시까지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추가로 확진된 이들은 어제(19일)부터 구청이 학원 관련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사 대상자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구청은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총 2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권고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계획입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다"며 "다만 자가격리자의 경우 별도로 마련한 시험장 1곳에서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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