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참위 "세월호 급변침,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 가능성 낮다"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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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모습
세월호 참사 모습
  • 세월호 참사 원인 중의 하나로 지목된 솔레노이드 밸브, 유압조절장치의 고착 가능성이 낮다는 모형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늘(26일) 목포 신항만에서 세월호 급변침 원인 검증을 위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참위는 그동안 침몰 원인 중 하나로 꼽힌 급격한 우회전이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과 관련됐을 가능성과 관련해 연관성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반대되는 의견도 있는 만큼 추가 조사를 통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참위는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급선회의 원인, 횡경사의 원인, 급속한 침수 원인 등을 조사해왔습니다.

    세월호 침몰이 우현 급선회로부터 시작된 만큼 급선회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기위해 세월호 조타장치 모형을 제작해 실증 시험을 했습니다.

    사참위는 세월호와 동일한 형식과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제조사의 자문을 받아 조타 장치 모형을 만든 뒤 여러 시나리오를 적용해 방향타의 움직임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참위는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 시점과 선원들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우현 전타 여부, 긴급행위가 있었는지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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