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에 무엇보다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기 위한 준수 사항도 여럿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의 준비사항과 수험생들이 유념해야 하는 점들을 유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9만 명.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치러지는 초유의 사태에 교육당국은 자가격리자는 물론 확진자까지 모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 왔습니다.
다음달 2일 예비소집일이자 수능 하루 전날에 수험생은 수험표를 받은 뒤 시험장 바깥을 둘러볼 수 있지만, 방역 상황을 고려해 내부 입장은 금지됩니다.
또 수능 전날인 만큼 수험생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먼저 받을 수 있습니다.
【 CG1 IN 】
수능 당일에는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한 경우 원칙적으로 시험장에 마련된 별도 공간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입실 전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이 이뤄지는데, 증상이 있다면 미리 알려야 합니다.
【 CG1 OUT 】
특히 시험 전에 자가격리나 확진 통보를 받으면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련 사실과 응시 여부, 연락처 등을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 CG2 IN 】
또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 확진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 CG2 OUT 】
서울은 확진자를 위한 시험 공간이 2곳 마련됐습니다.
【 스탠딩 】
"확진된 수험생은 생활치료센터가 운영 중인 이곳 남산유스호스텔과 서울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정부는 힘든 시험준비를 해 온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모임을 자제하는 등 '수능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TBS 유민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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