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경력이 있는데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일한 80명이 적발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와 학원,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327만여 명에 대해 채용 이후 확정된 성범죄 경력 여부를 확인한 결과 성범죄 경력자 8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80명 가운데 27명은 체육시설에서 일하고 있었고 사교육 시설, 공원 등 청소년활동시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가부는 적발된 80명 중 59명에 대해 종사자일 경우에는 해임하고 운영자일 경우에는 해당 기관의 운영자를 변경하도록 했습니다.
여가부는 나머지 21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적발된 기관의 이름과 주소 정보는 이번 달 말부터 4월까지 성범죄자 알림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