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8일 태풍급 강풍 동반한 폭설 예상…'퇴근길 교통안전 유의'

서효선 기자

hyoseon4872@naver.com

2021-01-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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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내일은 오전부터 비나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들어서는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서효선 기자!

    【 기자 】
    네, 신촌역 앞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 날씨는 어떤가요?

    【 기자 】
    낮동안 쾌청한 하늘에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퇴근길에는 조금씩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급변할텐데요.

    내일 오전부터 비나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찬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하는 낮부터는 많은 양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최대 10cm, 전라동부와 제주도 산지에 15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도 1~5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이번 눈의 양을 결정 지을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는 시점입니다.

    기상청은 찬공기가 일찍 유입되기 시작하면 비나 진눈깨비 역시 일찍부터 눈으로 바뀌면서 퇴근시간에는 많은 양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오후에 찬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눈구름대가 한차례 강하게 발달하기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에도 눈이 강하게 내려서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겠구요. 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진눈깨비나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서울시는 내일 0시를 기해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폭설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많은 양의 눈이 내릴까 걱정인데 내일은 또 바람까지 많이 불것으로 예보됐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내일(28일) 낮부터 모레(29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순간풍속 90k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70k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나 건설현장, 비닐하우스는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보행자 역시 파손된 물품이 강풍에 날리면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눈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눈 그친 뒤에 날씨는 어떨까요?

    【 기자 】
    전국에 내리는 눈비는 호남과 충남 서해안,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일 밤이면 그치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 찬공기가 밀려와서 금요일까지는 강추위가 예상되는데요.

    금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동두천 영하 15도, 철원 영하 18도 등으로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최근 며칠간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던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아서 주말에는 다시 온화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TBS 서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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