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학의 사건' 이성윤·이규원 공수처 이첩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1-03-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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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 중 이성윤 검사장 등 검사 연루 부분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수원지방검찰청은 공수처법 제25조 제2항에 따라 '김학의 전 차관 불법출국금지 의혹과 관련된 사건' 가운데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과 이규원 전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지검장과,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 요청서에 허위 사건번호 등을 적은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는 혐의를 부인하며 공수처 이첩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검찰 안팎에선 공수처가 아직 수사 인력을 갖추지 못한 점 등 현실적 한계를 고려할 때 공수처가 사건을 다시 검찰로 돌려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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