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배달 업종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일과건강'은 '플랫폼·배달노동자 안전보건 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플랫폼 노동자들의 주 근무 일수는 평균 6일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맡은 업무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과다하다' 답변은 절반 이상이었고, 본인의 고용상태를 묻는 말에는 71.7% 이상이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노동환경 설문조사는 택배·배달·퀵서비스·대리운전 등 업무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 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