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기 진실화해위 '충북 보도연맹사건' 등 818건 조사개시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1-08-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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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818건의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조사가 결정된 주요 사건은 충북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경기 김포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사건, 전남 장성군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등입니다.

    충북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지난 1950년 7월, 충북 충주와 영동 지역 등에서 보도연맹원 등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거나 구금된 뒤 재판절차 없이 불법으로 집단학살된 사건입니다.

    경기 김포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사건은 1950년 7월에서 9월까지 경기도 김포와 안성, 여주 등 7개 지역에서 인민군에 의해 학살되거나 의용군으로 강제로 끌려간 뒤 행방불명되는 등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전남 장성군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은 1949년부터 1952년까지 전남 장성군 일대에서 인민군과 빨치산 토벌작전, 부역 혐의자 색출 작전 중 민간인 1백여명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이번 조사개시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여섯 번째로, 지금까지 3천92건의 사건에 대한 조사개시가 결정됐습니다.

    진실규명 신청 기간은 내년(2022년) 12월 9일까지로 진실화해위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을 보내면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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