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장개업] 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 “‘위드 코로나’ 시작하더라도 방역 얼마나 과학적으로 완화하냐에 따라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1-10-15 21:30

프린트 3
  • <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 “‘위드 코로나’ 시작하더라도 방역 얼마나 과학적으로 완화하냐에 따라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1. 10. 15. (금) 18:10~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적 모임 인원 완화, 안전한 분들 위주로 시간은 연장 않고 인원만 풀어준 것

    - 결혼식, 스터디, 독서실 등 가능한 안전한 곳부터 점진적 방역 시행

    - 11월까지는 확산세 늘지 않을 것...12월 되면 돌파감염 사례 많이 나올 수 있어

    - 예방접종 70% 이상, 중증 예방효과 있어...독감처럼 치료할 수 있게 재택치료 준비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

    - 접종 완료율 85%면 델타변이도 이겨낼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델타변이는 백신 맞아도 - 중화항체 떨어지는 순간 돌파감염 매우 높아서 당분간 실내 마스크 착용 계속해야

    - 중증 예방 효과는 거의 90% 이상 6개월 유지...65세 이상 고위험군, 면역 억제, 의료인 등 위주로는 부스터 필요할 수 있어

    - 앞으로 2주 동안 국민들이 바로 재택 치료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되어야...지자체별 1대1 개인-의료기관 매치 필요

    -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접종, 대부분 항체 효과 올라가...효과 면에서는 권장

    -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꾸준한 개인 운동 병행된다면 내년 봄‧여름 정도엔 코로나가 감기처럼 같이 살아갈 수 있을 것





    ▶ 신장식 : 자, 다음주 월요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 10명까지 허용됩니다. 다음달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앞서 정부가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했는데요. 코 앞으로 다가온 위드 코로나 준비 어떻게 대비해야 될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천은미 : 네, 안녕하십니까?


    ▶ 신장식 : 네.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인원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8명, 10명으로 완화됩니다. 그럼 2주 시행 후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바로 넘어가게 될 거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는 건가요?



    ▷ 천은미 : 지금 오늘 2주간 이제 사적 인원 모임 제한을 조금 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미접종자가 2명이 더 추가가 돼서 4명이 됐습니다만 지금 최근에 9월, 10월에 접종을 하신 분들은 젊은 층이 많기 때문에 불완전 접종자고 이래서 미접종자에 속하지만 구체적으로는 1번이라도 한 번이라도 접종을 하셨기 때문에 사실 중증으로 가는 건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한 분들 위주로 시간은 연장을 하지 않고 인원만 조금 풀어주신 거고요. 결혼식처럼 좀 안전한 그런 모임도 인원 제한을 조금 250명까지 확대를 하고, 또 수능이 있기 때문에 스터디 독서 클럽이나 이런 독서실 같은 데는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하고, 또 체육시설 같은 경우도 실내 20%, 실외 30%로 우리가 이제 가능한 조금 안전한 곳부터 점진적 방역을 시행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카페나 식당 같은 경우는 인원 그렇게 늘려서는 답이 안 나온다. 12시까지 영업 좀 하게 해달라, 이렇게 볼멘소리를 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프로야구 이런 쪽에서는 그나마 한숨을 한숨 돌릴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다행히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천 명대로 지금 발생하고 있잖아요. 이번이 정말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건지, 이게 궁금합니다.



    ▷ 천은미 : 지금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효과는 백신접종이 7월, 8월, 9월에 가장 많이 이루어졌고 우리가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 후 한 달과 두 달 사이 예방효과가 가장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인데 11월까지는 아마도 이 확산세가 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12월이 되게 되면 3개월이 지나는 시점부터는 다시 중화항체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음달에 위드 코로나를 시작을 하더라도 방역을 얼마나 과학적으로 서서히 완화하냐에 따라서 우리가 다시 이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제 위드 코로나가 가게 되면 확진자가 늘 것이라는 것은 모든 국민들도 이제 인지를 하고 있는 상태고,



    ▶ 신장식 : 그렇죠.



    ▷ 천은미 : 그러면 확진자가 늘더라도 예방접종이 70% 이상 되었기 때문에 중증 예방효과가 있고 그렇다면 대부분의 확진자들과 돌파감염 사례자들은 재택 치료를 통해서 우리가 독감처럼 치료할 수 있게 재택 치료의 준비가 지금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재택 치료의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자, 방역 당국은요.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전파력 아무리 높아도 이겨낼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예상을 하던데 이 얘기는 좀 믿을 만한 얘기인가요?



    ▷ 천은미 :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80%의 사례는 우리가 델타 변이 이전에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것이고 델타는 이 백신을 맞더라도 중화항체가 떨어지는 순간 돌파감염 사례가 70대는 70%가 나올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에 이론적 모델이고 그렇기 때문에 80% 이상 접종을 하더라도 당분간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은 계속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마스크는 이론, 지금까지 나온 건 다 이론이니까 실전에서는 여전히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해야 된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귀 기울여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고요. 아까 위드 코로나의 전제조건으로 말씀을 하셨던 게 접종률 말씀을 주셨고요. 그다음에 3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그러면 부스터 샷, 이런 걸 준비를 해야 되는 건가요? 3개월까지가 가장 접종 예방효과가 높다고 하셨는데 그 이후는, 네.



    ▷ 천은미 : 네. 우리가 연구를 보면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중화항체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서 중증은 예방하는 효과는 거의 90% 이상을 6개월 이상 유지를 하는데요. 돌파감염 사례가 3개월 이후부터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우리가 이 부스터를 맞아야 되는 분들은 중증으로 가서 사망을 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 되겠습니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의 연령이 높으신 분이나 면역이 억제된 분 그리고 코로나 환자와 접촉을 해서 환자한테 감염을 시킬 수 있는 의료인들, 이런 분들 위주로는 부스터가 필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 일반 국민들께서는 이미 몸 안에 면역을 기억세포가 갖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와 우리가 접촉을 하게 되면 몸에서 항체를 만드는 그런 게 다시 발휘가 됩니다. 그래서 모든 분이 부스터를 맞을 필요는 지금 없겠고 정말 치명적인 새로운 변이가 나온다면 거기에 맞는 부스터를 맞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저도 부스터 맞아야 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스터 샷을 제가 뭐 이렇게 고연령층은 아니니까 부스터 샷을 그냥 지금부터 반드시 맞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고연령층, 면역이 약하신 분들, 이런 분들만 부스터 샷 맞으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 되고요. 될 것 같습니다. 자, 재택 치료 중심으로 해야 된다, 이런 것도 그냥 뭐 각자 알아서 하세요가 아니라 현장에서 위드 코로나로 갔을 때 의료기관, 현장에서 준비 정도는 조금 믿을 만하다, 이렇게 보십니까?



    ▷ 천은미 : 아직 정부가 정확하게 어느 정도로 재택 치료 준비가 되어 있는지 발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2주 정도의 시간 동안에 우리 국민들이 바로 재택 치료를 들어갈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됩니다. 사실 우리가 위드 코로나가 코로나 감기나 독감처럼 개인 의원에서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그 시점이 되면 사실은 우리가 감염이 되거나 이래도 크게 걱정이 안 되기 때문에 아직 개인 의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볼 시스템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재택 치료를 하더라도 그곳에서 응급이 발생할 경우에 전담병원으로 응급 이송을 할 수 있는 그런 체계가 지자체별로 의료기관별로 우리가 1대1로 개인과 의료기관이 매치가 되는 그런 순서가 전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정부가 2주 동안 열심히 좀 잘 준비를 해 주는 것이 위드 코로나 가는 시점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2주간 굉장히 중요한 준비를 정부에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주요 관련 뉴스 중 하나가 만68세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맞고 6개월 만에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 부스터 샷은 또 화이자로 하셨나 봐요. 이 효과나 안전성 염려 안 해도 되는 건가요? 부스터 샷을 교차 접종하는 것에 대해서.



    ▷ 천은미 : 네. 최근에 아마 아스트라제네카 맞으신 분들이 화이자 교차 접종하신 사례가 있을 겁니다. 대부분은 이 증상 자체는 교차 접종 안 하고 동종 접종 할 때랑 거의 유사하고요. 다만 동종이 아니라 교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면역반응이 보다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항체 형성률이 훨씬 높은 걸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동종 할 때보다 화이자로 접종할 경우에는 중화항체뿐 아니라 대부분의 항체 효과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마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에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하셨고 연구에 의하면 부작용 사례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효과 면에서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교차 접종도 괜찮다라는 말씀까지 주셨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교수님 이번 위드 코로나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데 이제 2주 정도 뒤에는 맞이하는 시기가 되는데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이런 것 조심하셔야 된다, 한 말씀 해 주시죠.



    ▷ 천은미 : 네. 위드 코로나를 기다리고 기다리는 다음달부터 아마 시행을 할 것 같습니다. 70% 이상이 예방접종률이 되면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제 이 돌연변이나 모든 변이들은 예방접종을 많이 하게 되면 확진자가 줄기 때문에 발생이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다만 그중에는 돌파감염도 있고 접종한 기간이 3개월이 지나게 되면 감염이 되실 수 있기 때문에 야외 생활 동안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계실 때는 마스크를 아직은 써야 될 것이고요. 지금 손 씻기나 이런 것이 굉장히 많이 잘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그리고 개인의 어떤 건강을 위한 꾸준한 운동, 이것이 병행이 된다면 저는 내년에 봄 여름 정도에는 우리는 일상적인 코로나 감기처럼 같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희망적인 말씀 주셔서 진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은미 : 네, 고맙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3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