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헬스장은 백신 패스 필수' '카페, 식당 24시간' 단계적 일상 회복 초안 공개

최양지 기자

yangji522@hanmail.net

2021-10-25 17:10

프린트 28

  • 【 앵커멘트 】
    다음달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구체적인 초안이 나왔습니다.

    백신 미완료자가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 이용 시설을 이용할 때는 접종 증명 확인서, 이른바 백신 패스 제도가 적용됩니다.

    보도에 최양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공청회를 개최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일상 회복은 다음달(11월) 1일 1단계를 시작으로 모두 3단계에 걸쳐 시행되며, 3단계에서는 시설 운영·행사·사적 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집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시헹되는 1단계에서는 유흥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위험성이 높은 다중 이용시 설이나 감염 취약 시설 등을 백신 미완료자가 이용할 때는 접종 증명 확인서, 이른바 백신 패스 제도가 적용됩니다.

    【 인터뷰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다만 식당 카페의 경우에는 그 이용의 필수성이 너무 커서 외국처럼 백신 패스를 적용하기에는 다수의 불편들이 초래되는 문제가 있어서 사적 모임 규모와 미접종자의 이용 규모를 제한하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자 합니다.”

    정부가 접종을 자율에 맡긴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의학적 사유로 인한 미접종자 등은 백신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10명까지 허용되고, 행사의 경우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100명 미만·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500명 미만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 확진자 수 중심으로 이뤄지던 의료 대응 역시 앞으로는 중환자와 의료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계적 일상 회복이 되면 당장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위험을 감내하더라도 더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가 안전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의
    감염병, 모든 위기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사회 역량을 확보하는게 필요하다…”

    또 일상 회복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은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개인 방역 수칙이라는
    점에는 입을 모아 동의했습니다.

    공청회에서 공개된 내용은 세부 방안을 가다듬은 후 오는 29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최종안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TBS 최양지입니다.

    #일상_회복 #중대본 #공청회 #다중이용시설 #확진자 #백신_패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8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