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역당국 "확진자 투표, 전파위험 느는 건 사실…사전준비 철저"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5-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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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하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6·1 지방선거 투표와 관련해 "전파 위험성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전 조치를 충분히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19일) 백브리핑에서 "국가시험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를 일시적으로 면제 조치했는데 큰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19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7만 1,637명으로,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이 20%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투표권을 가진 확진자는 10만명 초반대로 추산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획을 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또는 선거당일인 6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가 퇴장한 이후 진행되며, 임시 기표소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확진자의 격리 의무 해제 시점 등을 포함한 일상회복 '안착기'로의 전환 여부는 내일(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돼 발표됩니다.

    만약 오는 23일부터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것으로 결정될 경우 확진 유권자도 시간 구분 없이 일반 유권자와 함께 투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백브리핑에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관련 장관회의 등을 통해 투·개표 관련 사항이 최종 결정되면 방역 관련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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