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버스노조 파업 출정식…"협상 결렬 시 30일부터 총파업"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2-09-26 15:46

프린트 22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준공영제 확대 시행 공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사진=뉴시스>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오는 29일 열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를 앞두고 오늘(26일) 총파업 출정식을 했습니다.

    협의회는 최종 조정회의에서도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30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노조협의회는 투쟁 결의문을 통해 "경기도 버스 노동자들은 교통사고를 당해도 징계를 걱정하며 휴식과 휴일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며 "필수 노동자로 지정됐으면서도 터무니없는 저임금에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후보 시절 도민의 숙원인 준공영제 전면 시행을 공약했지만 지금 와서는 부분 시행으로 말을 바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사측은 수익구조만을 핑계 삼아 경기도로 책임 전가만 할 뿐 대안 제시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교섭에 참여하고 있는 47개 버스업체가 운행 중인 버스는 1만600여대(공공버스 2천100여대, 민영제 노선 8천500여대)로,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를 차지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