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석탄공사·쿠팡 등 20개 회사서 5년간 산재 3만 7,000건 신청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0-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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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약 5년간 산업재해 신청 상위 20개 사업장에서 3만 7,000건 가까운 신청이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오늘(5일)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4년 8개월간 20개 기업에서 총 3만 6,812건의 산업재해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82%가 산재 판정을 받았습니다.

    산재 신청 건수를 사업장별로 보면 대한석탄공사가 5,2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4,537건), 현대자동차(2,888건), 우아한청년들(2,883건), 현대중공업(2,448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산재 승인 건수는 쿠팡이 4,312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대한석탄공사(2,872건), 우아한청년들(2,764건), 현대차(2,549건), 현대중공업(1,890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대한석탄공사의 경우 매년 상시 노동자의 60∼70%에 달하는 인원이 산재를 신청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석탄 분진에 많이 노출되는 광업의 업무 특성 때문으로, 폐 질환이나 난청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기간 20개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산재 신청은 총 333건 이뤄졌고 이 중 64%가 산재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사고 산재 신청이 가장 많은 기업도 대한석탄공사로, 같은 기간 43건의 신청이 접수돼 34건이 산재 처리됐습니다.

    이어 현대건설 37건, 대우건설 36건, 현대자동차 35건, GS건설 32건 순이었습니다.

    산재 사망 판정은 대한석탄공사에 이어 현대건설(29건), 대우건설(24건), GS건설(20건), 현대차(15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의원은 "광업, 제조업, 건설업 등 기존 산재 다발 업종 관리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라 산재 취약 업종으로 부상한 배달업 등에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업종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배달대행노동자들, 산재 보험료 50% 분담 요구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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